Research Paper

Resources Recycling. 31 December 2025. 29-37
https://doi.org/10.7844/kirr.2025.34.6.29

ABSTRACT


MAIN

  • 1. 서 론

  • 2. 이론적 고찰

  •   2.1. 카올리나이트의 특성과 포졸란 활성

  •   2.2. 카올리나이트 함량 분석의 필요성 및 기존 방법

  • 3. 실험 재료 및 방법

  • 4. 실험 결과 및 고찰

  •   4.1. TG-DTG 분석

  •   4.2. X-선 회절 분석

  • 5. 결 론

1. 서 론

기후 변화와 온실가스 배출 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1992년 UNFCCC, 1997년 교토 의정서, 2015년 파리협정 등 다양한 협약을 통한 탄소 중립 정책이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1). 한국 또한 2050 탄소 중립 비전을 선포하며, 산업 전반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탄소 배출량이 높은 시멘트 산업에서의 대응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과 대체재 개발이 필수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멘트 산업에서 배출되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은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의 생산 과정에서 비롯된다2). 탈탄산(Decarbonation) 반응으로 인한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시멘트 제조 전체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탈탄산 과정에서는 석회석에 포함된 탄산칼슘(CaCO3)이 고온에서 산화칼슘(CaO)과 CO2로 분해되며, 대량의 CO2가 발생한다. 또한 소성로를 가열하는 데 필요한 연료 사용으로 약 30%의 CO2가 추가로 배출된다. 이는 석회석 소성과 함께 시멘트 생산 공정에서 많은 양의 배출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다3,4). 따라서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클링커의 대체재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소성 점토(Calcined clay)는 포졸란 반응성(Pozzolanic reaction)을 기반으로 한 대체재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주 성분인 카올리나이트(Kaolinite)는 열처리를 통해 메타카올린(Metakaolin)으로 전환되어 시멘트의 내구성과 강도 향상에 기여한다5,6,7). 소성 점토는 석회석의 탈탄산 과정을 대체하고,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소성할 수 있기 때문에, 연료 소비와 이에 따른 CO2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혼합 점토나 천연 점토에서의 카올리나이트 함량 정량화에 대한 명확한 분석 기준이 부재하며, 이는 포졸란 반응 예측 및 최적 혼합 비율 산정에 있어 큰 한계로 작용한다8,9). 카올리나이트 함량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으면 혼합재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없으므로, 신뢰성 있는 분석 방법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고려하여, 고순도 카올리나이트 시료와 ISO 표준사10)를 혼합하여 구성한 표준 혼합 시료를 대상으로, X-선 회절 분석(X-ray diffraction) 및 Rietveld 정량 분석, 열중량 분석(Thermogravimetric analysis, TG)을 수행하고, 각 분석 기법의 정량 정확도를 비교하고, 광물 간 피크 중첩과 열적 중첩이 정량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더불어, 천연 점토와 같은 복합 광물 시료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분석 기법의 병행 적용을 통해 정량 분석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이론적 고찰

2.1. 카올리나이트의 특성과 포졸란 활성

카올리나이트는 1:1 이중층 구조를 가진 대표적인 점토 광물로, 화학적 조성은 Al2Si2O5(OH)4이며, 실리카 테트라헤드(SiO4) 층과 알루미늄 옥타헤드(AlO6) 층이 교대로 배열된 구조를 가진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카올리나이트는 층 간 결합력이 강하며, 낮은 팽윤성 및 이온 교환 용량을 특징으로 한다11). 이는 카올리나이트가 다른 점토 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물리·화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원인이다12,13).

열처리 과정을 통해 600-800℃에서 카올리나이트는 탈수 반응을 거쳐 비결정질 상태의 메타카올린으로 전환된다. 메타카올린은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며, 실리카(SiO2)와 알루미나(Al2O3) 성분의 반응성을 증가시키는 포졸란 활성의 주요 원천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활성 특성으로 인해 카올리나이트는 혼합 시멘트에서 중요한 원료로 활용되며, 내구성과 강도 향상에 기여한다14).

천연 점토에서 카올리나이트는 일반적으로 일라이트(Illite), 스멕타이트(Smectite), 석영 등과 함께 혼합된 형태로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혼합 광물은 카올리나이트의 정량 분석과 활성도 평가에 있어 주요 오차 원인이 되며, 특히 X-선 회절 분석에서의 피크 중첩 현상이나 열 분석에서의 분해 온도 중첩 현상은 카올리나이트 정량화의 정확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15,16).

포졸란 활성은 SiO2와 Al2O3가 수산화칼슘(Ca(OH)2)과 반응하여 칼슘 실리케이트 수화물(C-S-H) 및 칼슘 알루미네이트 수화물(C-A-H)을 생성하는 화학적 특성을 지칭한다. 이러한 반응은 시멘트 경화체의 밀도와 강도를 증가시켜 장기적인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17).

열처리를 통해 생성된 메타카올린은 반응성이 매우 높아, 식 (1)식 (2) 같은 반응을 통해 포졸란 활성을 나타낸다.

(1)
SiO2+Ca(OH)2C-S-H
(2)
Al2O3+Ca(OH)2+H2OC-A-H

포졸란 활성은 초기 강도 발현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Ca(OH)2 농도를 감소시켜 알칼리-실리카 반응(Alkali sillica reaction)을 억제함으로써 내구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18).

카올리나이트의 높은 포졸란 활성도는 일라이트나 스멕타이트와 같은 다른 점토 광물보다 우수한 특성을 나타낸다. 일라이트와 스멕타이트는 상대적으로 낮은 활성도와 높은 팽윤성을 나타내며, 석영은 비활성 물질로 간주된다. 이러한 차이점은 천연 점토에서 카올리나이트 함량이 혼합재의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19).

2.2. 카올리나이트 함량 분석의 필요성 및 기존 방법

카올리나이트는 혼합 시멘트 및 소성 점토 기반의 대체재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구성 요소로, 그 함량은 혼합재의 물리적 성능 및 포졸란 활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카올리나이트 함량은 시멘트 내구성과 강도 향상을 위한 소성 점토의 품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며, 적절한 함량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혼합재의 성능 최적화의 어려움이 있다20).

천연 점토는 일반적으로 여러 광물들(일라이트, 스멕타이트, 석영 등)과 혼합된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카올리나이트 함량의 정확한 정량화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정량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는 혼합재의 최적 비율을 설정하는 데 장애가 되며, 이는 시멘트의 포졸란 반응 효율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다19). 따라서, 카올리나이트 함량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한 신뢰성 있는 방법론의 개발은 시멘트 산업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카올리나이트 함량을 분석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이 제안되어 왔으며, 주요 분석 방법으로는 X선 회절 분석법, 열중량 분석, 적외선 분광 분석법(Fourier-transform infrared spectroscopy, FTIR)이 있다. 기존의 분석 방법은 각각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천연 점토 내에서의 정확한 카올리나이트 함량 분석에 있어 몇 가지 한계가 존재한다. XRD 분석의 경우 혼합 시료에서는 피크 중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TG 분석에서는 일라이트, 탄산염, 유기물 등과 같은 간섭 성분의 열적 반응이 카올리나이트의 질량 손실과 중복되어 정확한 정량 분석을 저해할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복합 시료의 카올리나이트 함량 분석에서 분석 기법별 오차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카올리나이트 함량을 정량화하기 위한 개선된 분석 기법 또는 다중 기법의 결합이 필수적이다.

3. 실험 재료 및 방법

본 연구에 사용된 재료의 특성을 Table 1에 표시하였으며, 시료의 사진을 Fig. 1에 나타내었다. 카올리나이트 시료는 독일 S社의 순도 95.0% 이상의 것을, ISO 표준사는 SiO2 순도 98.0% 이상인 것을 사용하였으며, 밀도 측정기(Anton paar社, Ultrapyc 5000, Austria)로 측정한 시료의 밀도는 각각 2.69, 2.68 cm/g3이다.

Table 1

Chemical composition of slag

Kaolinite ISO standard sand
Assay >95.0% SiO2 > 98.0%
Density 2.69 cm/g3 2.68 cm/g3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irr/2025-034-06/N0010340603/images/kirr_2025_346_29_F1.jpg
Fig. 1.

Raw materials.

카올리나이트 시료 및 ISO 표준사를 중량비로 혼합하였으며, 이를 Table 2에 나타내었다. 각 시료는 볼 밀을 사용하여 분쇄 후, 200 μm Sieve 통과분을 사용하였으며, 시료 혼합 시 믹서(WAB社, Turbula T10B, Switzerland)로 30분 혼합하였다. 혼합 시 각 성분의 순도(카올리나이트 95%, ISO 표준사 98%)를 반영하여 순도 보정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따른 전체 혼합비의 불확실성 범위는 ±2-5wt.%로 정의하였다.

Table 2

Mix proportion of samples

No. Sample name Kaolinite
(wt.%)
ISO standard sand
(wt.%)
Composition uncertainty
(wt.%)
1 K0S100 0 100 ±2
2 K30S70 30 70 ±2.9
3 K50S50 50 50 ±3.5
4 K70S30 70 30 ±4.1
5 K100S0 100 0 ±5

혼합 시료의 카올리나이트 함량 측정을 위해 X-선 회절 분석기(Rigaku社, Smartlab SE, Japan) 및 시차 열중량 분석기(NETZSCH社, STA 449 F5 Jupiter, Germany)를 사용하였으며, 분석 장비 사진을 Fig. 2에 나타내었다. X-선 회절 분석 시 45 kV, 200 mA에서 Cu-k(alpha) 튜브 X-선(λ=1.5406 Å)을 사용하였으며, 2θ=10-80°범위에서 5°/min 속도로 측정하였다. 또한, WPPF(Whole powder pattern fitting)법에 따라 정량 해석하였다. TG-DTG 분석은 질소 환경(분당 100 mL 순환)에서 이루어졌으며, 20-1000℃ 범위를 분당 10℃로 승온하여 측정하였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irr/2025-034-06/N0010340603/images/kirr_2025_346_29_F2.jpg
Fig. 2.

Experimental equipments.

4. 실험 결과 및 고찰

4.1. TG-DTG 분석

혼합 시료에서 카올리나이트 정량을 위해 TG-DTG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Fig. 3에 나타내었다. 카올리나이트의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열중량 손실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irr/2025-034-06/N0010340603/images/kirr_2025_346_29_F3.jpg
Fig. 3.

Results of thermogravimetric analysis of samples.

카올리나이트의 탈수산화 온도에 따른 질량 변화율을 해석하여 카올리나이트의 함량을 계산하는 방법 중 탈수산화 반응은 식 (3)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카올리나이트의 열분해에 따라 물이 방출되며, 이로 인해 질량 손실이 발생한다.

(3)
Al2Si2O5(OH)4Al2Si2O7+2H2O

질량 변화율을 카올리나이트로 변환하기 위해 질량 손실 계산은 식 (4)와 같이 이루어진다.

(4)
m(%)=minitial-mfinalminitial×100

*minitial : 탈수산화 이전의 샘플 질량

*mfinal : 탈수산화 이후의 샘플 질량

카올리나이트의 몰질량은 258.16 g/mol이며, 물 2분자의 몰질량은 36.03 g/mol이다. 따라서, 이론적인 질량 손실 비율은 식 (5)과 같다.

(5)
Masslossrate(theoretial)=mwatermkaolinite×10013.96%

따라서, 카올리나이트 함량은 식 (6)와 같이, 측정 질량 손실(△measured)을 이론적인 질량 손실(13.96%)로 나누어 계산한다.

(6)
Kaolinitecontent(%)=mmeasured13.96×100

카올리나이트의 탈수산화 온도 범위는 실험 조건과 분석 목적, 카올리나이트 구조의 무질서도 등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지만, 많은 연구에서 특정 범위가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탈수산화 온도 범위는 450-750℃, 500-700℃, 450-650℃, 400-600℃이며15,20,21), 본 연구에서는 해당 범위에 대한 오차 분석뿐만 아니라, 기존 시료(K100S0)의 감량값을 기준으로 정규화한 상대 정합률(Relative matching accuracy, %)을 함께 Table 3에 제시하였다. K100S0 시료의 TG 분석 결과는 실제 순도인 95%보다 낮은 83.14%로 측정되었으나, 이를 기준(100%)으로 설정하여 상대 정합률을 산정함으로써, 다른 혼합 시료들의 정량 일관성을 상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Table 3

Kaolinite content according to thermogravimetric temperature setting

Sample
name
450-750℃ 500-700℃ 450-650℃ 400-600℃
Kaolinite
(%)
Error
(%)
Relative
matching
accuracy
(%)
Kaolinite
(%)
Error
(%)
Relative
matching
accuracy
(%)
Kaolinite
(%)
Error
(%)
Relative
matching
accuracy
(%)
Kaolinite
(%)
Error
(%)
Relative
matching
accuracy
(%)
K0S100 1.09 1.09 1.31 0.83 0.83 1.00 0.72 0.72 0.87 0.46 0.46 0.55
K30S70 25.45 4.55 30.61 21.46 8.54 25.81 23.32 6.68 28.05 20.17 9.83 24.26
K50S50 41.14 8.86 49.48 36.45 13.55 43.84 37.80 12.20 45.47 31.60 18.40 38.01
K70S30 57.75 12.25 69.46 50.71 19.29 60.99 53.10 16.90 63.87 44.69 25.31 53.75
K100S0 83.14 16.86 100 75.19 24.81 90.44 76.80 23.20 92.37 62.58 37.42 75.27
Average(%) - 8.72 - - 13.40 - - 11.94 - - 18.28 -

각 온도 범위에 따른 평균 오차는 450-750℃에서 8.72%, 500-700℃에서 13.40%, 450-650℃에서 11.94%, 400-600℃에서 18.28%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순수 카올리나이트 시료와 ISO 표준사의 혼합에 대해 가장 적합한 탈수산화 온도 범위는 450-750℃로 판단되었다.

TG-DTG 분석을 이용한 카올리나이트 함량 분석 과정에서, 시료 내에 포함된 카올리나이트 이외의 성분들이 TG 곡선에 영향을 미쳐 분석 결과에 오차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오차 요인은 주로 시료 내 광물의 열적 거동이 겹치는 경우에서 비롯되며, 주요 영향을 미치는 성분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일라이트, 몬모릴로나이트(Montmorillonite), 할루오사이트(Halloysite)와 같은 점토 광물의 존재는 TG 분석 결과에 혼동을 줄 수 있다. 이들 광물은 카올리나이트와 유사한 탈수 및 탈수산화 특성을 가지며, 열적 거동의 온도 범위가 겹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TG 데이터만으로 카올리나이트의 열적 특성을 분리하여 해석하는 데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시료 내 유기물은 200-600℃ 범위에서 연소 및 열분해 과정을 통해 추가적인 질량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카올리나이트의 탈수산화 반응과 온도 범위가 겹칠 수 있어, 카올리나이트 함량이 과대 혹은 과소평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시료 내 탄산염 광물 또한 TG 분석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방해석(Calcite)은 600-750℃ 범위에서, 백운석(Dolomite)는 700-900℃ 범위에서 분해되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TG 곡선의 후반부에서 발생하는 질량 감소를 유발한다. 더불어, 철산화물 및 수산화물은 TG 곡선의 초반부의 질량 손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침철석(Goethite, FeO(OH))는 200-300℃에서, 수활석(Brucite, Mg(OH)2)는 300-400℃에서 각각 탈수 반응을 일으킨다. 이러한 반응은 카올리나이트의 초기 열적 거동과 중첩되어 결과 해석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22).

뿐만 아니라, 750℃를 초과하면 카올리나이트의 재결정화로 인해 무질서한 메타카올린이 안정적인 뮬라이트(Mullite)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질량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23). 이러한 반응은 열적 변화 과정에서 이론적인 질량 손실 비율을 벗어날 수 있어, TG 분석 결과의 정확성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카올리나이트 함량의 신뢰성 있는 정량화를 위해서는 온도 구간의 특성과 다양한 광물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4.2. X-선 회절 분석

혼합 시료의 카올리나이트 함량 측정을 위해 X-선 회절 분석 결과를 Fig. 4에, Quartz 및 카올리나이트의 주요 피크 강도를 Table 4에, Rietveld 정량 분석 결과를 Table 5에 나타내었다. 카올리나이트 함량이 증가할수록 뚜렷하게 카올리나이트의 주 피크인 12.4° 및 24.9°의 감소 및 Quartz의 주 피크인 26.6° 및 20.9°의 증가를 나타내며, Rietveld 정량 분석 결과의 평균 오차는 10.31%로 확인되었다. 카올리나이트가 100%이거나 Quartz가 100%인 단일 성분 시료의 경우, 오차가 각각 0.75, 5.40%로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되지만, 시료가 혼합된 경우에는 광물 간의 피크 중첩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분석 정확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irr/2025-034-06/N0010340603/images/kirr_2025_346_29_F4.jpg
Fig. 4.

Results of XRD measurement.

Table 4

Intensity of Quartz, Kaolinite main peak

No. Sample name Quartz peak
(CPS×103)
Kaolinite peak
(CPS×103)
26.6° 20.9° 12.4° 24.9°
1 K0S100 2417 493 14 8
2 K30S70 2233 393 711 363
3 K50S50 1131 248 729 452
4 K70S30 693 140 1721 978
5 K100S0 84 38 2517 1451
Table 5

Kaolinite content according to Rietveld refinement

No. Sample name Kaolinite content
(%)
Error
(%)
1 K0S100 0.75 0.75
2 K30S70 15.03 14.97
3 K50S50 30.79 19.21
4 K70S30 58.80 11.20
5 K100S0 94.60 5.40
Average of error(%) - 10.31

열중량 분석과 X-선 회절 분석 결과 및 고찰을 바탕으로, 단일 기법에 의존한 카올리나이트 정량 분석은 시료 구성의 복잡성과 광물 간 열적 및 구조적 상호작용으로 인해 정확성에 한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천연 점토는 일라이트, 몬모릴로나이트, 탄산염 광물 및 철산화물 등 다양한 광물이 혼재되어 있어, 각 광물의 열적 거동과 구조적 특징이 TG와 XRD 데이터에 중첩되어 분석의 정확성을 더욱 저하시킬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단일 분석 기법만으로는 카올리나이트의 정량 분석에 내재된 오차 요인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분명히 나타난다. 특히 천연 점토는 다양한 광물이 동시에 존재하며, 이들 간의 결정학적 특성 및 열적 반응 범위가 중첩되어 정량 결과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신뢰성 있는 정량 분석을 위해서는 FTIR, XRF, TG, XRD 등 다중 분석 기법의 통합적 활용이 필수적이다.

FTIR은 카올리나이트의 수산기 진동 모드를 통해 결정 구조를 변화, 메타카올린으로의 전환 여부 등을 평가하는 데 유효하며, 열처리 전후의 구조적 특성 비교에 효과적이다. 또한, XRF는 전체 시료의 산화물 조성(SiO2, Al2O3, Fe2O3 등)을 정량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시료 내 카올리나이트 함량을 간접 추정하거나, 기타 방해광물의 함량을 고려한 분석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다중 분석 접근은 개별 기법의 단점을 상호 보완하며, 분석 정확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적용을 위한 필수적 기반이 된다.

본 연구에서는 고순도 카올리나이트 ISO 표준사를 혼합한 시료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천연 점토는 더욱 복잡한 조성과 불균질한 입자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일라이트, 스멕타이트, 석영, 탄산염 광물 등이 포함된 복합 점토 혼합 시료를 대상으로 실험을 수행하여, 다중 분석 기법의 적용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검증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석 오류를 사전에 보정하고, 궁극적으로 시멘트 산업 내 적용 가능한 고정밀 품질 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5. 결 론

본 연구는 고순도 카올리나이트와 ISO 표준사를 혼합한 표준 시료를 기반으로, 카올리나이트 함량 정량화를 위한 분석 기법의 정밀도와 한계를 실험적으로 고찰하였다. 실험 결과, TG 분석은 450-750℃의 탈수산화 온도 범위에서 평균 오차 8.72%로 가장 우수한 정량 정확도를 나타내었으며, 이는 순수 시료와 단순 혼합 시료에 효과적인 분석 조건임을 시사한다. 반면, X-선 회절 분석(Rietveld 정량법)은 단일 성분 시료에서는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나, 혼합 시료에서는 광물 간 피크 중첩으로 인해 평균 오차가 10.31%로 증가하여 분석 정확도에 한계가 나타냈다.

특히 천연 점토와 같이 다성분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경우에는 일라이트, 스멕타이트, 탄산염 광물, 철산화물 등 다양한 간섭 광물의 열적, 구조적 중첩 현상이 TG와 XRD 분석의 신뢰성을 저하시킬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복잡한 조성의 시료에 대해 보다 정밀한 정량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FTIR과 XRF 등의 다중 분석 기법을 병행하여, 각 기법의 한계를 보완하는 통합적 분석 접근이 필수적이다.

또한, 본 연구는 표준 혼합 시료를 대상으로 하였기에 일정한 조성과 특성이 유지되었으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천연 점토는 조성 불균질성과 미세 입도 분포 등으로 인해 분석 오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일라이트, 스멕타이트, 석영, 탄산염 광물 등이 포함된 복합 점토 혼합 시료를 대상으로 실험을 수행하여, 다중 분석 기법의 적용 가능성을 실질적인 검증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석 오류를 사전에 보정하고, 궁극적으로 시멘트 산업 내 적용 가능한 고정밀 품질 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연구비 지원에 의한 연구(과제번호 : RS-2023-00264747)이며, 이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References

1

Naser, M. M., Pearce, P., 2022 : Evolution of the International Climate Change Policy and Processes: UNFCCC to Paris Agreement, Oxford Research Encyclopedia of Environmental Science, Oxford University Press, Oxford.

10.1093/acrefore/9780199389414.013.422
2

Kajaste, R., Hurme, M., 2016 : Cement industry greenhouse gas emissions – management options and abatement cost, J. Clean. Prod., 112, pp.4041-4052.

10.1016/j.jclepro.2015.07.055
3

Fennell, P. S., Davis, S. J., Mohammed, A., 2021 : Decarbonizing cement production, Joule, 5(10), pp.2287-2310.

10.1016/j.joule.2021.04.011
4

Cormos, C. C., 2022 : Decarbonization options for cement production process : A techno-economic and environmental evaluation, Fuel, 319, pp.123907.

10.1016/j.fuel.2022.123907
5

Fernandez, R., Martirena, F., Scrivener, K. L., 2011 : The origin of the pozzolanic activity of calcined clay minerals : A comparison between kaolinite, illite and montmorillonite, Cem. Concr. Res., 41(1), pp.113-122.

10.1016/j.cemconres.2010.09.013
6

Du, H., Pang, S. D., 2020 : High-performance concrete incorporating calcined kaolin clay and limestone as cement substitute, Constr. Build. Mater., 258, pp.120378.

10.1016/j.conbuildmat.2020.120152
7

Alujas, A., Fernández, R., Quintana, R., et al., 2015 : Pozzolanic reactivity of low grade kaolinitic clays: Influence of calcination temperature and impact of calcination products on OPC hydration, Appl. Clay Sci., 108, pp.84-93.

10.1016/j.clay.2015.01.028
8

Pinherio, V., Alexandre, J., Xavier, G. C., et al., 2023 : Methods for Evaluating Pozzolanic Reactivity in Calcined Clays: A Review, Materials, 16(13), pp.4778.

10.3390/ma1613477837445092PMC10343760
9

Bratoev, B., Doykov, I., Ninov, J., 2018 : Pozzolanic Activity Assessment of Calcined Clays with Complex Mineral Content, Adv. Cem. Res., 30(1), pp.27-36.

10.1680/jadcr.17.00057
10

Korean Agency for Technology and Standards, 2022 : KS L ISO 679 - Determination of strength of cement, Korean Standards Association, Seoul.

11

Murray, H. H., 2007 : Applied clay mineralogy: occurrences, processing and application of kaolins, bentonites, palygorskite-sepiolite, and common clays, Vol. 2, pp.118-130, Elsevier, Amsterdam

12

Basu, A., Mookherjee, M., 2021 : Intercalation of Water in Kaolinite (Al2Si2O5(OH)4) at Subduction Zone Conditions: Insights from Raman Spectroscopy, ACS Earth Space Chem., 5(1), pp.49-58.

10.1021/acsearthspacechem.0c00349
13

Ható, Z., Kristóf, T., 2024 : On the Role of the Interlayer Interactions in Atomistic Simulations of Kaolinite Clay, Molecules, 29(19), pp.4731.

10.3390/molecules2919473139407659PMC11478174
14

Dhakal, M., Scott, A. N., Shah, V., et al., 2021 : Development of a MgO-metakaolin binder system, Constr. Build. Mater., 272, pp.121539.

10.1016/j.conbuildmat.2021.122736
15

Wang, S., Gainey, L., Baxter, D., et al., 2021 : Thermal behaviours of clay mixtures during brick firing: A combined study of in-situ XRD, TGA, and thermal dilatometry, Constr. Build. Mater., 302, pp.124395.

10.1016/j.conbuildmat.2021.124319
16

Andrini, L., Gauna, M. R., Conconi, M. S., et al., 2016 : Extended and local structural description of a kaolinitic clay, its fired ceramics and intermediates: an XRD and XANES analysis, Appl. Clay Sci., 129, pp.53-60.

10.1016/j.clay.2016.01.049
17

Mehta, P. K., 1989 : Pozzolanic and cementitious by-products in concrete - Another look, Proc. of the 3rd Int. Conf. on Fly Ash, Silica Fume, Slag, and Natural Pozzolans in Concrete, SP-114, pp.1-44, ACI, Trondheim, Norway, June 1989, American Concrete Institute, Detroit.

18

Bernal, S. A., Provis, J. L., Walkley, B., 2011 : Influence of the activator dose on the durability of alkali-activated materials, Cem. Concr. Res., 42(1), pp.62-72.

19

He, H., Zhao, G., Yang, D., et al., 2019 : Comparative study on pozzolanic activity of calcined kaolinite and other clay minerals, Constr. Build. Mater., 227, pp.116717.

20

Breakwell, I. K., 1992 : Chemical modification of smectite clays, Aston University Publications, http://publications.aston.ac.uk/id/eprint/9790/, Accessed August 21, 2025.

21

Speyer, R., 1993 : Thermal Analysis of Materials, 1st Edition, CRC Press, Boca Raton.

22

Torrent, J., Liu, Q., Bloemendal, J., et al., 2007 : Magnetic enhancement and iron oxides in the upper Luochuan loess-paleosol sequence, Soil Sci. Soc. Am. J., 71(5), pp.1570-1578.

10.2136/sssaj2006.0328
23

Chandrasekhar, S., Ramaswamy, S., 2002 : Influence of mineral impurities on the properties of kaolin and its thermally treated products, Appl. Clay Sci., 21(3), pp.133-142.

10.1016/S0169-1317(01)00083-7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하기